평택시민들이 농촌형 태양광 발전 모델을 직접 살펴보며 마을공동체 기반 수익사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지역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주시 구양리 마을공동체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지역 마을활동가 30여명이 참여해 에너지 자립형 공동체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구양리에서 운영 중인 ‘햇빛 소득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 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구양리는 2022년 정부의 ‘햇빛두레’ 사업을 통해 마을 내 6개 공용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전국 최초 사례로 꼽힌다.
총 16억7천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997여㎾ 규모로, 공동창고와 운동장, 주차장 등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월 평균 2천5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해당 수익은 마을식당 운영과 사무장 인건비, 마을버스 운영, 주민 여가시설 확충 등 다양한 공동체 복지 사업에 활용되며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영 구양리 이장은 “농촌 고령화와 기후위기 속에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 끝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에너지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마을 수익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강의에서는 사회적기업 관계자가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방법과 정책 지원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 구조와 함께, 마을 단위 참여를 위한 준비 과정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강조됐다.
참석한 평택시 시민 A씨(53)은 “단순한 발전사업을 넘어 마을 전체의 수익과 복지로 연결되는 구조가 인상적이었다”며 “평택에서도 적용 가능성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시·군에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평택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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