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농가에서 발생한 필리핀 계절노동자 집단 임금체불 및 중간착취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 등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 A씨 등 5명을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수사해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농가와 필리핀 계절노동자 사이에 브로커가 개입해 임금에서 수수료를 불법으로 가로챈 사건이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작년 7월부터 수사에 착수, 브로커 소환조사와 계좌 거래 명세 분석, 진정인 대표와 농민 73명 조사 등을 거쳐 브로커 3명을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했다.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도 이들 브로커 3명을 비롯해 군청 공무원 1명과 기간제 공무원 1명 등 총 5명을 입건했다.
브로커들은 2023∼2024년 농민으로부터 계절노동자들의 임금을 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yang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