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1년간 1억2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MLB 선수 중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 가장 많은 연간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MLB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집계해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최근 1년 동안 1억2700만 달러(약 1901억1900만 원)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의 연봉은 200만 달러(약 30억 원)지만, 연봉 외 수입이 1억2500만 달러(1872억5000만 원)에 달했다. 포브스는 “1억 2500만 달러는 MLB 최고 연봉 선수 9명의 연봉 외 수입으로 예상되는 1900만 달러의 6배가 넘는 액수”라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JAL(일본항공), 세이코(시계), 코와(건강식품) 등 약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일본 기업 기린과 계약해 맥주 및 건강 보조제(면역케어) 전속 모델로 나서고 있다. 포브스는 “오타니는 4차례(2021·2023~2025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2025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 55홈런을 쳐냈다. 후반기부터는 투수로도 활약했다”며 “수많은 브랜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연간 수입은 이 부문 2위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의 5650만 달러(약 845억8000만원)보다 2.24배나 많다. 3위는 카일 터커(다저스)의 5500만 달러(약 825억 원), 4위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5190만 달러(약 778억 원)다. MLB 대표 홈런타자 애런 저지(양키스)는 4610만 달러(약 700억 원)의 수입을 올려 5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1990년부터 운동 선수들의 수입을 추적한 결과, 현역 신분으로 한해 동안 오타니의 수입을 뛰어넘은 선수는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맥그리거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 약 1억 5800만 달러(약 2368억 원)를 벌어들였다. 대부분 자신이 소유한 아일랜드 위스키 브랜드의 판매 수익”이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1년간 1억2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MLB 선수 중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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