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저출생·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는 오히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2026년 1월 말 기준 인천광역시 서구 연령별 인구통계에 따르면, 청라1·2·3동의 전체 인구 11만4,702명 가운데 30~49세는 4만475명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했다. 서울(30.4%)·인천(30.2%)은 물론 부산(26.3%), 대구(26.6%)보다 높고, 전국 평균(약 27%)을 8%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3040 세대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핵심 생산인구이자 가계 소비의 주축으로 꼽힌다.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인천 복합거점생활권 활성화 방안'에서도 청라는 직장인구와 방문인구가 모두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청라를 포함한 인천 주요 복합거점 지역들은 인천 전체 상업시설 연면적의 28.6%, 일평균 카드소비 건수의 29.3%를 점유하며 도시 활력을 이끌고 있다.
청라의 자족 기능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핵심 거점인 하나드림타운(하나금융타운)은 올해 본점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 이후 본점 이전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개 관계사 약 2,000명의 임직원이 청라로 이동하게 된다.
의료 인프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코엑스몰의 약 1.7배 규모(약 28만㎡)로, 약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 연구소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암·심장·소화기 전문 진료 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교통망도 개선됐다. 올해 1월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가 개통됐고, 2027년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과 공항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돔구장과 호텔이 결합된 스타필드 청라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젊은 직장인 유입이 이어지면서 청라국제금융단지 인근 주거 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 중 국제금융단지 내 위치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업무시설과의 직주근접성을 갖춘 단지로 꼽힌다. 3룸 구조와 트윈 욕실, 실내 골프연습장·피트니스·키즈짐 등 아파트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청라는 금융·의료·첨단산업이 집적된 자족 기능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춰 3040세대 전문직의 직주근접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젊은 핵심 인구가 유입되면서 도시의 소비력과 주택 수요가 확대되고, 청라의 인구·주거 가치 상승도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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