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울란바타르’로”…몽골 수도 표기 바뀐다, 36년 만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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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울란바타르’로”…몽골 수도 표기 바뀐다, 36년 만에 정비

투어코리아 2026-03-25 14:0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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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앞으로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가 ‘울란바토르’가 아닌 ‘울란바타르’로 공식 사용된다.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쓰이던 표기가 현지 발음과의 차이로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표기 기준을 새롭게 정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교부의 요청을 받아 ‘몽골 수도 한글 표기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기존 ‘울란바토르(Ulan Bator)’ 대신 ‘울란바타르(Ulaanbaatar)’로 표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칭기즈칸 마상 동상 / 사진-픽사베이
칭기즈칸 마상 동상 / 사진-픽사베이

러시아식 표기→현지 발음 반영…혼선 해소

그동안 국내에서는 러시아식 표기에 기반한 ‘울란바토르’가 널리 사용돼 왔다. 하지만 실제 몽골어 발음과 차이가 있어 행정·외교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외교부는 현지 표기와 발음을 반영해 보다 정확한 표기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문체부에 공식 심의를 요청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026년 제1차 외래 고유명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지 발음과 표기 기준을 종합 검토한 끝에 ‘울란바타르’ 사용을 결정했다.

다만 기존 표기인 ‘울란바토르’는 관용적으로 사용된 점을 고려해 보조적 표기(관용 표기)로 인정된다.

수교 36년…교류 확대 속 ‘표기 기준’ 정비

한국과 몽골은 1990년 3월 26일 수교 이후 36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관광과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정확한 지명 표기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현지 발음을 존중한 표기 사용은 양국 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 역시 “몽골 측이 양국 관계를 고려해 표기 변경을 요청했고, 그간 국민 문의도 지속돼 온 사안”이라며 “이번 결정이 양국 간 우호적 인식 확산과 미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표기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국립국어원 누리집과 각 기관의 SNS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표기 변경을 넘어, 글로벌 교류 확대 속에서 ‘현지 중심 표기 원칙’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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