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10억원 규모 투입…용수 공급 인프라 확충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본격적인 농번기에 대비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왕산지구 용수개발, 농업용 저수조 설치, 관정 개발 등 3개 주요 분야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지역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시는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주산지인 왕산면 일원을 중심으로 5억원을 들여 취입보 5개소를 조성해 가뭄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습 가뭄 지역인 안반데기 일원의 급수 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현장 맞춤형 용수 저장을 위해 농업용 저수조(FRP) 설치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1억4천만원을 투자해 100t 규모 8개, 10t 규모 14개 등 총 22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수 자원을 활용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3억8천400만원을 투입해 대형관정 2공, 중형관정 15공, 소형관정 60공 등 총 77공 농업용 관정 개발을 지원한다.
김경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봄철 가뭄이 정례화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하도록 용수 공급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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