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현이 전처의 재혼과 그에 따른 자녀의 '새아빠' 수용 문제에 대해 거침없는 속내를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재혼은 이해해도 '새아빠'는 불허
최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재현은 16세 연하 전처인 한혜주와 딸의 일상을 지켜보며 복잡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특히 이동 중 딸이 엄마의 재혼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빠가 100명 생기는 것"이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던지자 박재현의 표정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전 배우자의 새로운 출발은 인정할 수 있지만, 내 아이가 타인을 '아빠'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상황에 대해서는 "생각만 해도 기분 더럽다"며 헛웃음 섞인 거부감을 표했다. 이는 부모로서 자녀의 유일한 정체성을 지키고 싶은 본능적인 심리가 투영된 반응이다.
딸이 건넨 편지와 간식에 오열, 생이별이 낳은 애틋한 부녀지간
박재현을 무너뜨린 것은 다름 아닌 딸의 순수한 사랑이었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한혜주는 딸이 아빠를 위해 정성껏 모아둔 편지와 간식을 공개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떨어져 살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날 때마다 아빠를 생각하며 무언가를 만들어주는 딸의 모습에 박재현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아이가 자신을 여전히 소중한 존재로 기억하고 챙겨주고 있다는 사실은 그에게 위로인 동시에 뼈아픈 죄책감으로 다가왔다. 현장의 출연진 역시 생이별이 주는 안타까움에 숙연해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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