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기능성 신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벚꽃 시즌을 앞두고 장시간 보행에 적합한 신발 선택이 소비자 사이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영화 촬영지 방문 수요와 벚꽃 개화 시즌이 맞물리며 영월 등 국내 관광지 방문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이동 편의성과 착화감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들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야외활동이 길어질수록 발 내부의 열기와 습기 관리가 착용 만족도를 좌우한다.
신발 내부에 땀이 축적될 경우 피로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통기성과 쾌적성을 확보한 설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고어텍스가 선보인 ‘서라운드 with 인비저블 핏’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서라운드’와 ‘인비저블 핏’을 결합한 구조로, 신발 전체에서 공기가 순환하는 360도 전방향 투습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아웃솔까지 통기 구조를 확장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내부 환경을 비교적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멤브레인을 갑피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무게를 줄이고, 일반 운동화에 가까운 착화감을 구현했다. 방수 기능도 유지돼 변덕스러운 봄 날씨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은 국내 신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해 상용화가 진행됐다.
K2는 ‘플라이하이크 스카이’를 통해 하이킹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발의 뒤틀림을 줄이는 구조와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한 미드솔을 적용했으며, 화강암 지형에 맞춘 ‘엑스 그립’ 아웃솔로 접지력을 높였다.
아이더는 ‘플렉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3D 곡선 채널 구조를 통해 보행 시 충격을 분산하고, 유연한 설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지원한다. 약 312g 수준의 경량 설계도 특징이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슈즈 시장은 기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단순 방수 기능을 넘어 통기성, 경량화, 착화감까지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실제 착용 환경에서 체감되는 성능과 가격 대비 효용이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만큼, 기술 차별화가 판매로 이어질지는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봄철 여행과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신발 시장에서도 기능 중심 제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어텍스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소비자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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