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정부의 에너지 절약 강화 방침에 따라 수원특례시가 25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전면 시행한다.
시는 이날부터 전 직원 및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에 각각 운행이 제한된다.
다만 ▲장애인 사용 자동차(국가유공자 차량·장애인 동승 포함)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거주자 ▲장거리(30㎞ 이상) 출퇴근 차량 ▲대중교통 미운행 시간 출퇴근 차량 ▲전기·수소차 등 환경친화자동차는 요일에 관계없이 매일 운행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이날 아침 시청 본관 주차장 입구 등에서 차량 5부제 시행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현재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수원시 및 산하 공공기관 직원은 3800여 명으로, 5부제 시행으로 한 달에 유류 2만2800ℓ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5일 자원안보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18일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조치를 발표하고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민간 부문은 현재 자율 참여 방식이나, '경계' 경보가 발령될 경우 의무 참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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