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이 해외 메신저를 통해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48)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6분께 국내로 송환된 박왕열은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를 집중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경기북부청 마약범죄수사관 12명과 경남청 마약범죄수사관 2명, 서울청 가상자산 분석팀 6명 등 20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박왕열을 상대로 여죄와 범행 수법 등 신속한 수사와 함께 범죄수익 추적을 통해 이를 환수할 계획이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전세계’라는 닉네임을 이용해 텔레그램 등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6년 10월 필리핀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2020년 현지 당국에 검거됐다.
2022년 4월 필리핀 법원에서 징역형(단기 52년·장기 60년)을 선고받은 그는 수감 생활 도중에도 마약류를 유통하며 호화 수감 생활을 즐겼다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통해 박왕열의 임시 인도를 요청했고, 법무부 등은 필리핀 당국과 협의를 거쳐 송환 요청 한 달 만에 인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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