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중동발 경제위기 총력 대응”…비상경제 컨트롤타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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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중동발 경제위기 총력 대응”…비상경제 컨트롤타워 가동

경기일보 2026-03-25 10: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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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대응체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대응체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범정부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동전쟁이 3주 넘게 지속되면서 에너지·원자재 수급 불안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대응체계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와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을 동시에 가동해 국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본부는 기존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경제부총리가 부본부장을 맡아 실무 대응을 총괄한다. 회의는 당분간 주 2회 열리며 총리와 경제부총리가 각각 주재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본부 산하에는 거시경제·물가대응반, 에너지수급반, 금융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관리반 등 5개 실무대응반이 구성된다. 각 반은 거시지표 점검과 물가 안정, 유가 및 원자재 수급 관리,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취약계층 지원, 대외 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하며 범부처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김 총리는 “위기 대응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민생 방어와 경기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처리와 집행을 강조했다. 이어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체질 개선, 에너지 구조 전환 등 중장기 과제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등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 힘을 모으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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