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선출 구도가 3자 경쟁 체제로 압축됐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본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대결에 돌입하면서 경쟁 강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비경선 결과 박주민·정원오·전현희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이틀간 진행됐으며, 최종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경선은 출마 선언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며 조기 과열 양상을 보였다. 특히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다수 인사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토론 횟수와 방식 등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다.
예비경선 과정에서는 후보 간 검증 공방도 두드러졌다. 일부 후보들은 특정 기업 후원 문제와 지역 정책 운영 방식 등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상대 후보 측은 과도한 네거티브 공세라며 반박하는 등 긴장감이 이어졌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에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주민 후보는 정책 중심 경쟁을 강조하며 조속한 토론을 제안했고, 당 선관위 역시 과열 경쟁을 자제하고 정책 위주의 선거운동을 주문했다.
탈락한 후보들을 향한 연대 움직임도 주목된다. 본경선에 오른 세 후보는 예비경선 직후 탈락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지층 흡수에 나섰다. 이에 따라 향후 지지 선언 등 정치적 결합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각 후보의 전략적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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