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와 밤낚시를 즐기던 남자가 여자친구가 잠깐 차에 맥주를 가지러 간 사이, 갑자기 여자친구가 물에 뛰어드는 걸 보고 놀라서 구하러 물에 뛰어든다.
갑자기 남자친구가 물에 들어가는 걸 본 여자친구가 놀라서 뒤에서 부른다.
뒤를 보니 멀쩡히 여자친구가 서 있다. 다시 물속을 보니, 해골이 있다. 그리고 잠시 후, 그가 사고를 당한다.
한편, 사고가 난 살목지 로드뷰 사진에 이상한 여자가 찍혔다는 이유로 해당 지자체에서 재촬영을 요구해 급히 업체 사람들이 살목지로 향한다.
물에서 죽을뻔해서 물이라면 질색하는 한수인(김혜윤 분) PD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난 세정(장다아 분) 등이 주말도 반납하고 살목지에 오자마자 작은 사고를 친다.
책임자인 수인은 예민한데 다른 사람들은 보트도 펼치고, 낚시용 떡밥도 꺼내고 아주 신났다.
가까스로 촬영 준비를 하는데, GPS 신호가 안 잡혀 고생한다. 그때 최근 이곳에 촬영하러 왔다가 연락이 두절 된 교식(김준한 분)이 나타나 해결해 준다.
촬영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아무도 없는 숲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낀 촬영기사(김영성 분)가 그곳으로 다가간다.
물속을 보니 자기 모습만 보여서 아닌가 보다 하고 자리를 뜨려는데, 물속의 그림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어떤 존재에게 공격을 당한다. 세정은 ‘로드뷰 귀신’을 본 거냐며 신이 났는데, 한 PD와 촬영기사는 촬영을 중단하기로 한다.
하지만, 회사에선 오늘 꼭 촬영을 마쳐야 한다며 압박한다. 결국 회사에서 다시 장비를 갖다주는 조건으로 촬영을 강행하기로 한다.
그 사이 밤이 되자 세정은 귀신을 찍기 위해 장비까지 동원하며 한껏 기대에 부푼다.
한편, 장비를 갖고 오던 기태(이종원 분)가 수인한테 연락해 진짜로 교식을 본 게 맞는지 묻는다. 그렇다고 하자, 어젯밤 병원에서 죽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아까 잃어버린 컨트롤러를 찾으러 교식과 함께 간 촬영기사가 기이한 일을 겪는다.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모두 기이한 일을 겪자, 당장 이곳을 벗어나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가도 계속 같은 곳을 맴돈다.
수인이 이곳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자, 성빈(윤재찬 분)은 오히려 수인이 의심스럽다며 세정과 단둘이 살목지를 탈출한다.
영화 <살목지>는 여러 사람이 실종된 살목지 로드뷰 사진에 귀신 같은 게 찍혀 해당 지자체 요구로 재촬영하러 간 이들이 물귀신에게 홀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상민 감독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본인이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계속 공포영화를 준비하던 중 살목지라는 소재를 접하고 영화화를 결심했다며, 관객들이 실제 물귀신에게 홀리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앞은 물론 양옆까지 화면으로 사용하는) 스크린 X 포맷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갑자기 (귀신이) 확 튀어나오는 점프 스케어(Jump Scare)를 통해 지금까지 쌓인 긴장이 확 풀리는 게 좋아 영화에 점프 스케어가 자주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촬영할 때 무섭지 않았는지 묻자, 장다아는 실제 촬영지의 공기가 차가워서 스산했다며, 낮에도 스산한 분위기가 이어져 촬영할 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공포영화를 찍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전과 다른 캐릭터를 맡겨줘서 고마웠다”며 일반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연기할 수 있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답했다.
평소 괴담이 난무하던 ‘살목지’의 로드뷰가 입구에서 끝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이에 영화적 상상력을 보탠 영화 <살목지>는 내달 8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Copyright ⓒ 디컬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