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업무상과실치사 적용 검토"…"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원인·책임 규명"
숨진 작업자 부검 사인 확인…참고인 조사 추진
(영덕=연합뉴스) 김선형 황수빈 기자 = 현장 작업자 3명이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중대재해수사팀은 앞서 불발된 참고인 조사와 관련해 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의 출석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관리·감독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숨진 작업자들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경북 칠곡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화재와 사망 간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형사처벌 대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부검 이후 경남 양산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감식은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철거가 완료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작업자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라며 "풍력발전기 철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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