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익 47조 '역대 최대'… 상장사 1위
4분기 이익률 58% 기록… TSMC 제치고 수익성 '톱'
美 ADR 상장 본격화… 글로벌 AI 반도체 패권 조준
[포인트경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영업이익 47조원 돌파… HBM 돌풍에 '사상 최대' 실적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 1467억 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23조 4673억 원) 대비 101.2% 폭증한 수치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54%)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실적으로 SK하이닉스는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규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美 SEC에 등록신청서 제출… 연내 ADR 상장 추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미국 상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기업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재평가받기 위한 포석이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 대규모 시설 투자에 필요한 달러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및 글로벌 주주들에게 노출됨으로써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ADR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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