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 ‘군체’가 생명공학자이자 생존자의 리더 권세정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능청스러운 매력과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도둑들’부터 절제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한 ‘베를린’, 능숙한 액션 연기로 여성 독립군 서사를 완성한 ‘암살’, 판타지와 로맨스를 오가는 열연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 응축된 감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서사를 끌고 간 ‘킹덤: 아신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대체불가한 연기를 선보여 온 전지현이 ‘군체’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결연한 표정으로 나아가는 모습부터 충격에 멈칫하면서도 감염자들을 예의주시하는 순간, 감염자들과 숨 막히는 대면까지 다양한 상황에 놓인 권세정을 담아 눈길을 끈다. 권세정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전 남편 한규성(고수)의 제안으로 컨퍼런스가 열리는 둥우리 빌딩에 갔다가 갇히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생명공학자로서 감염자들의 행동과 진화 패턴을 분석하며 생존자들을 이끌고 탈출을 시도한다.
‘암살’ 이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체’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지현은 “연상호 감독님의 ‘찐 팬’이었고, 군더더기 없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 역시 “순간적인 몰입력이 뛰어났고, 역시 베테랑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영화 ‘군체’는 2026년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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