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공포 ‘롤러코스터’ 증시···하락 베팅에 ‘빚투’ 규모도 증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동발 공포 ‘롤러코스터’ 증시···하락 베팅에 ‘빚투’ 규모도 증가

투데이코리아 2026-03-25 08:00:00 신고

3줄요약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최근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이 지속되며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증시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공매도와 인버스 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24일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23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는 141조786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거래 잔고는 연초 113조원 수준이었으나, 빠르게 증가해 지난달 말 156조원까지 불어났다. 이달 들어서는 증감을 거듭하면서18일 기준 154조원까지 늘어났으나, 이후 점차 감소해 140조원대로 내려왔다.
 
대차거래 잔고는 통상적으로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져 해당 잔고가 증가하는 것은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공매도 잔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1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잔고는 15조3000억원대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또한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도 매수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14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ETF 중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변동성 장세가 나타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이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최근 하락한 증시 상황을 저점 매수 기회로 여겨 상승에 베팅하는 자금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투자)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4875억원으로, 이달 5일 기록한 33조6945억원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의미한다.
 
전쟁 여파로 증시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31조원 수준까지 내려왔던 빚투 규모가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내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상승한 5638.20에 출발하며 56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국면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변곡점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와 원유 공급 차질 완화 방향으로 시장 베팅이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 모두 출구전략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어, 전쟁 리스크 충격이 점차 약화되는 국면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