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통행세, 美 공수부대’ 종전 협상 의구심…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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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통행세, 美 공수부대’ 종전 협상 의구심…약세 마감

한스경제 2026-03-25 06:0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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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뉴욕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간)약세로 장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조건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세로 최대 2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미국이 공수부대를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진 게 투심을 억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1포인트(0.18%) 내린 46,124.0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3포인트(0.37%) 하락한 6,556.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86포인트(0.84%) 내린 21,761.89에 각각 장을 마쳤다.

▲ 종전 둘러싼 낙관론↓

전날 종전을 둘러싼 낙관론에 3대 주가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던 지수는 이날 낙관론이 다시 줄어들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이란과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소식과 혼재된 메세지가 나오며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킨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3천명 규모의 육군 제82공수사단을 중동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상전에 대비한 병력 파견으로 해석된다. 

중동의 긴장감은 계속됐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상대국을 향해 각각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드론을 격추시키는 등 이란의 공격에 걸프국 국가들이 점차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장 마감 즈음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란이 협상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을 선물로 줬다”고 말했다.

테리 샌드븐(US 뱅크 자산운용)수석 주식 전략가는 “현재 이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시장은 횡보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트 말리(미 증권사 밀러 타박)는 “모든 건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달렸다”며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소식을 듣더라도, 해협이 여전히 크게 제한된 상태라면 그것(협상 진전)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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