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2025-26 시즌 종료 후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커리어를 끝낼 예정이다. 구단과의 합의를 통해, 안필드에서의 9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살라는 말이 필요 없는 PL 최고의 골잡이다. 2017-18시즌 리버풀에 입단하자마자 공식전 52경기 44골 14도움을 기록해 ‘주포’로 자리매김했고 이후에도 발군의 결정력을 앞세워 최전방을 진두지휘했다. 리버풀이 지난 9시즌 간 9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며 영광의 시기를 함께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살라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리그 38경기 29골 18도움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남기며 개인 통산 4번째 PL 득점왕을 손에 쥐었다. 뛰어난 활약 속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갑작스레 노쇠화 기미를 드러내 드리블, 득점력, 연계 플레이 등 모두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 공격의 맥을 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입지가 줄어들었고 리버풀과 이별을 준비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결국 올여름 리버풀과의 동행을 끝낼 예정이다. 리버풀의 공식 발표 이후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그날이 왔다. 이것이 작별 인사의 첫 번째 부분이다. 나는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이 클럽, 이 도시, 이 사람들이 내 삶의 일부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리버풀은 단순한 축구 클럽이 아니다. 열정이고, 역사이며, 정신이다. 우리는 함께 승리를 축하했고, 가장 중요한 트로피들을 들어 올렸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도 함께 싸웠다, 리버풀은 항상 나의 집일 것이다”라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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