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는 이유" 이래서 'V-리그 최초 선수'구나…42점+공격점유율 50%, 이게 실바의 책임감이다 [장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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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는 이유" 이래서 'V-리그 최초 선수'구나…42점+공격점유율 50%, 이게 실바의 책임감이다 [장충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25 05:1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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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지젤 실바(왼쪽), 안혜진(오른쪽)이 사진을 찍고 있다. 장충,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충,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핵심 선수인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단기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8 25-23)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실바였다. 실바는 양 팀 최다인 42점을 몰아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공격 점유율은 무려 50%였다. 공격의 절반이 실바에게 향했다는 의미다.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해 42점을 몰아쳤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실바는 1~2세트에만 21점을 뽑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3세트와 4세트에 각각 9점, 12점을 추가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실바는 "선수들을 믿었다. 이번 경기를 위해 훈련할 때부터 준비됐다는 걸 느꼈고, 어려운 순간에서도 우리의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승리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하나가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2세트 도중 교체 투입돼 쏠쏠한 활약을 펼친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실바는 "내 앞에 블로커가 덜 붙으니까 좀 더 수월하게 득점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지만, 레이나가 좋은 활약을 해줬고 본인의 몫을 확실하게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해 42점을 몰아쳤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1991년생인 실바는 2023-2024, 2024-2025시즌에 이어 3시즌때 GS칼텍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득점, 공격, 퀵오픈, 이동공격(이상 1위), 서브, 후위공격(이상 2위) 등 주요 개인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트리플크라운(서브득점·블로킹·백어택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화력을 뽐내기도 했다.

실바는 올 시즌 막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3-2024시즌, 2024-2025시즌 각각 1005점, 1008점을 만든 실바는 올 시즌 1083점을 기록했다.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3년 연속 1000득점을 올린 선수는 올해 실바가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실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실바의 무릎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사령탑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실바는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를 했던 것이다. 나도 실바와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트레이너들이 어떻게 실바를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실바가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무기이기 때문에 계속 관리시키고 치료시키고 운동시키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바의 높은 공격점유율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규리그 때 실바의 점유율을 줄여본 적도 있고 실바를 쉬게 한 적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실바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실바가 어느 정도 점유율은 가져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해 42점을 몰아쳤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선수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높은 공격점유율에 관한 질문을 받은 실바는 "그게 내 역할이다.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 선수들 각자 통증을 안고 있다. 동료들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코트 위에 혼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I'm fine(난 괜찮아)'라고 적어달라"며 미소 지었다.

GS칼텍스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1차전이 진행되는 수원실내체육관으로 가야 한다.

실바는 "현대건설은 수비가 좋은 팀이고, 나를 열심히 분석하는 팀이다. 블로킹하기 위해 달려드는 것도 안다"며 "어쨌든 점수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약간의 짧은 휴식을 잘 활용해서 다음 경기 때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해 42점을 몰아쳤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장충,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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