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제이든 산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연은 이미 끝난 분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결론은 ‘유턴은 없다’, 즉 산초의 맨유 복귀는 100%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산초가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건 2021년이다. 도르트문트에서 데뷔 후 3년간 50골 59도움을 올리며 어린 나이에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중 산초는 이적료로 8,500만 유로(약 1,472억 원)를 제시한 맨유에 입단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압박, 몸싸움이 한 수 위인 PL에서 특유의 드리블 능력이 봉쇄돼 무색무취한 선수로 전락했다. 여기에 당시 사령탑 에릭 텐 하흐와의 갈등까지 생겨 맨유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이후 ‘저니맨’ 신세가 되며 여러 팀을 떠돌아다닌 산초.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첼시에서 부활을 도모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에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는데 상황은 변함없다. 현재까지 성적은 31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실망스러운 활약 속 빌라는 완전 영입을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라 다음 시즌 산초가 맨유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맨유는 산초 복귀를 환영하지 않는다.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산초는 맨유와 작별이 유력해졌다.
차기 행선지는 또 친정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도르트문트가 산초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재정 조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특히 연봉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산초는 이번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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