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국민의힘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경선 무대에 오르며 공천 전쟁을 벌이게 됐다. 특히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는 현역과 나머지 후보 중 1위 후보가 맞붙는 한국시리즈 공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제7차 회의를 통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중 의정부시, 구리시, 광주시, 연천군, 가평군 등 5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경선 대상자와 방식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앞서 발표됐던 안성시의 경선 방식도 일부 변경했다.
우선 전통적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군’ 단위 지역은 토너먼트 및 결선 방식이 적용된다. 연천군과 가평군은 현직 단체장을 제외한 후보들이 예비경선을 먼저 치른 뒤, 상위 득표자가 현직 단체장과 결선에서 맞붙는 구조다. 예비경선은 당원 70%, 일반 30% 비율로 진행되며, 결선에서는 당원 50%, 일반 50%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가평군은 총 9명이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시’ 단위 선거구는 당원선거인단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일반 경선 방식이 적용된다. 현역 단체장 외 1인이 출마한 의정부시는 현 시장인 김동근 후보와 박성복 후보 간 2인 경선이 치러지며, 구리시는 전·현직 시장을 포함한 4파전으로 압축됐다. 광주시도 현 방세한 시장과 신동현 전 시장의 맞대결을 포함한 3인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 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인 안성시는 당원 50%와 일반 50%를 반영하는 일반 경선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총 5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앞서 도당 공관위는 양주시, 과천시, 의왕시, 하남시,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양평군 등 8개 지역에 대한 경선 방식을 발표한 바 있다.
도당 공관위는 4월 초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규칙은 추가 회의를 거쳐 발표된다.
한편 도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선거구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25일까지 마무리하고, 이어 기초의원 선거구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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