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일중국대사관 괴한 침입 규탄…"日에 강력 항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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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일중국대사관 괴한 침입 규탄…"日에 강력 항의"(종합2보)

연합뉴스 2026-03-24 20:4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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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자위대 현역' 담 넘어…日 신군국주의 위험성 드러내"

日경시청, 용의자 조사 중…"흉기 떨어져 있었고 부상자 없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신화·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권숙희 조성미 기자 = 중국 외교부가 괴한이 주일 중국대사관 담을 넘어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원이라고 자칭한 인물이 담을 넘어 주일 중국대사관에 강제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엄중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 인물은 '신의 이름으로 중국 외교관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이 사건은 '빈 외교관계 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 외교 인력의 신변 안전과 외교시설 안전을 위협했으며, 그 성격과 영향이 매우 악질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창궐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신군국주의의 위험성을 드러낸다"며 "또한 일본 정부가 역사와 대만 등 중일 관계의 핵심 사안과 관련해 잘못된 정책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일본은 자위대 관리에 실패했고, 중국 공관과 외교 인력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중국은 일본 측에 즉각적인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이날 오전 일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그 경위 등이 보도되지는 않은 상태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주일 중국대사관 부지 내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고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 관계자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경시청에 인계했다.

경시청은 대사관 건물 침입 혐의도 있다고 보고 용의자를 조사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그가 자위대 신분증으로 보이는 물건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신병 확보 당시 근처에 흉기가 떨어져 있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사건에 관한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논평은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공식 SNS 위챗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일본 측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영사관 인원과 공관 시설, 재일 중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린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과의 외교 관계와 관련한 표현을 '가장 중요한 관계'에서 '전략적이고 상호이익적 관계'로 격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재 중일 관계 상황의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에 있다"며 그간의 원론적 입장을 거듭 전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음 달 공표할 2026년판 외교청서 원안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로 격을 낮췄다.

외교청서 원안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일본에 대해 일방적 비판이나 위압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일본만을 대상으로 한 희토류 등 수출 규제 강화 등을 열거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며 안전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주일본 중국대사관 주일본 중국대사관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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