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걸 만큼 빛나는 교직이라는 무대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의대, 한의대, 약대에 모두 합격하고도 사범대를 선택해 화제가 된 유하진 학생을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길을 뒤로 하고 '선생님의 길'을 택한 이유를 묻자 (하진 학생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말하고 가르치는 일을 좋아했고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뭐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화성 병점고 출신인 유 씨는 "의대 등을 쓴 건 학교의 권고와 제 자신의 학업 성과를 확인하고 싶었다. 처음부터 마음이 정해졌기 때문에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불합격되었다면 반수, 재수해서라도 다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임 교육감은 "'의사 대신 교사'를 선택할 때 내색 한번 없이 믿어주신 부모님, 그리고 기사가 나간 뒤 쏟아진 여러 반응 속에서도 하진 학생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오랜 기간 쌓아온 선생님이라는 '직업 아닌 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훗날 선생님이 되길 참 잘했다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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