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나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채 나물을 추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레시피 영상에서 정재형은 ‘유채 새우 샐러드’를 소개하며 “유채는 꼭 한번 해 드셔보라”고 말했다. 이어 “유채 많이 판다”며 “봄동 다음 유행 기대해 본다”라고 말한 뒤,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고 데친 유채 나물을 더해 한 접시를 완성했다. 조리 과정이 단순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유채 나물은 3~4월이 제철인 봄 채소다. 유채꽃이 피기 전 어린순을 먹는 것으로, 달큰함과 은은한 쌉쌀함이 함께 살아 있다. 제주에서는 오래전부터 잎은 나물로 먹고 씨는 기름으로 활용해 왔다. 식재료로 꾸준히 쓰여 온 채소다.
집에서 바로 따라 하는 유채 새우 샐러드
유채 나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준비한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20~30초 정도만 데친다. 오래 데치면 식감과 향이 떨어진다. 데친 뒤에는 찬물에 헹궈 색을 살리고, 손으로 꼭 짜 물기를 남기지 않는다.
새우는 껍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닦는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뒤 새우를 넣는다. 센 불에서 짧게 익혀야 식감이 살아 있다. 색이 변하면 유채 나물을 넣고 가볍게 볶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레몬즙을 몇 방울 더하면 맛이 깔끔해진다.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살짝 더하면 재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유채 나물은 이렇게 볶아 먹는 것뿐 아니라 활용 범위가 넓다. 데쳐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치면 기본 반찬으로 좋고, 된장국에 넣으면 국물 맛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무채와 함께 겉절이로 무치면 아삭한 식감과 향이 살아 수육과 함께 먹기 좋다. 유채 특유의 쌉쌀함이 고기의 기름진 맛을 눌러주고, 입안에 남는 느끼함을 줄여준다.
겉절이로 만들 때는 데친 유채에 무채를 넣고 고춧가루, 액젓, 마늘을 더해 가볍게 버무리면 된다. 너무 오래 두지 않고 바로 먹어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다. 수육과 곁들이면 밥 없이도 계속 손이 가는 조합이 된다.
유채 나물, 봄철 식탁에 올려야 하는 이유
유채 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비타민C는 기온 변화가 큰 시기에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A는 눈 피로를 줄이고 피부 건강 유지에 좋다.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과 철분도 포함돼 있어 뼈 건강 관리와 체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장 움직임을 도와 속을 편하게 만들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짠 식습관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압 관리가 필요한 경우 식단에 함께 넣기 좋은 식재료다. 또 유채 씨에서 얻는 카놀라유는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용유로 알려져 있다. 다만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적당량을 나눠 먹는 것이 좋다. 과하게 먹으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
이처럼 제철에 맞춰 유채 나물을 식탁에 올리면 밥맛이 살아난다. 간단하게 조리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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