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가치를 증명하면서 홍명보 감독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쾰른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글라트바흐는 승점 29점으로 12위에 자리했다.
옌스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옌스는 쾰른 유스 출신으로 쾰른 1군에 올랐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고 뉘른베르크로 갔다. 독일 2부리그 팀 뒤셀도르프로 간 옌스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분데스리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그 시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택하면서 홍명보호에 데뷔를 해 중원 옵션으로 떠올랐다. 묀헨글라트바흐 초반에는 로테이션 중원 자원으로 뛰었지만 점차 윙백으로 나섰다. 우측 윙백으로 뛰다 최근에는 좌측 윙백으로 출전했다. 멀티성을 과시한 옌스는 감독이 바뀌고 강등권에 추락한 시기에도 계속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면서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옌스 몸값은 600만 유로(약 104억 원)가 됐다. 한국 선수 중 가치 7위다. 김민재, 이강인(이상 2,500만 유로), 손흥민(1,700만 유로), 오현규(1,500만 유로), 황희찬, 황인범(이상 800만 유로)에 이어 7위다.
가치를 높이고 있는 옌스는 어린 시절을 보낸 쾰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1분 만에 프랑크 오노라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2-2가 됐는데 후반 15분 옌스가 중거리 슈팅을 보냈는데 골대 맞고 들어갔다. 팀이 동점골을 실점하면서 3-3으로 비겼다.
옌스는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키커' 선정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 받았다. 옌스는 경기 후 독일 '빌트'를 통해 "(두 번째 골을 넣기 전) 발을 헛디뎠고 경련이 일어났다. 발바닥에 엄청난 통증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를 악물어야 했다. 그러고 나서 마법처럼 공을 맞혔다”라고 말했고 “이 더비엔 엄청나게 많은 감정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승점 3점을 가지고 오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건 매우 좌절스럽다”라고 회상했다.
옌스는 당연하게도 3월 A매치에 소집됐다. 측면 수비수로 분류됐는데 황인범 부상 속 미드필더로 나설 수도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 입장에선 매력적인 멀티 자원이다. 월드컵까지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엔스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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