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이 고려 초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보물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비신을 다음 달 19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에 있던 원종대사탑비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종대사탑비는 975년 고려 광종 때 국사였던 원종대사 찬유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유물로, 비문에는 출생부터 입적까지의 일대기가 담겨 있다.
특히 광종이 고달원을 3대 부동사원으로 지정한 내용이 기록돼 사료적 가치가 높다.
비신은 1915년 훼손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오다 2016년 여주박물관 개관과 함께 100여년 만에 여주로 돌아왔다.
현재 전시장에는 비신 실물과 함께 해설 패널 및 관련 영상이 마련됐으며, 관람객들은 고달사지 유적과 연계해 고려 불교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구본만 여주박물관장은 “탑비의 미술사적·서예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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