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24일 장충체육관서 열릴 흥국생명과 준PO 홈경기를 앞두고 실바를 앞세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주포 지젤 실바를 믿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49)은 24일 장충체육관서 열릴 흥국생명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앞두고 주포 실바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봄배구를 밟지만 실바가 정규리그처럼 활약해준다면 봄배구 무대를 더 오래 누빌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단판승부니 양팀 모두 부담될 것이다. 그러나 5라운드부터 우리 선수들은 계속 부담스러운 경기를 잘 넘어왔다”며 “감독으로서 첫 봄배구 무대지만 긴장하거나 들뜨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 정규리그와 분위기가 다르지만 오히려 정규리그 최종전보단 긴장이 덜하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이번 시즌 5시즌만의 봄배구 무대에 오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18일 현대건설전(3-0 승)서 반드시 승점 3을 따야하는 상황을 겨우 넘어 여기까지 왔다. 이 감독은 큰 고비를 넘은 선수들이 즐겁고 열심히 뛰길 바라는 마음이다.
상대 흥국생명을 맞아 자신감도 크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맞대결서 4승2패로 앞섰다. 특히 안방서 열린 3경기서 모두 세트 스코어 3-2로 이기는 끈끈한 모습도 보였다. 주포 실바 역시 흥국생명을 맞아 6개 팀 중 2번째로 많은 득점(201점)과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50.68%)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 감독은 실바를 믿는다. 그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실바다. 그를 아낄 필요는 없다고 봤다. 세터들에게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실바에게 마음껏 공을 주라고 말했다”며 “흥국생명과 홈경기가 매번 3-2로 끝나 힘들었다. 그래도 원정보단 홈이 낫다. 관중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5시즌만의 봄배구 진출을 이끈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그 과정서 숱한 체력부담과 스트레스를 다 이겨냈다. 선수들에게 조금 더 높이 올라가 봄배구 기분을 오래오래 느껴보자고 말했다”며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팀이 단단해졌다. 자신있게 준PO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충│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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