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인종차별? PL, 중계·인스타 모두 아시안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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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인종차별? PL, 중계·인스타 모두 아시안 패싱...

금강일보 2026-03-24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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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사진=중계화면
사진=중계화면 사진=중계화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한 번 아시안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새벽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컵 결승전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양팀은 리그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기에 이 날 경기 결과가 추후 팀 분위기를 결정지을 수 있기에 트로피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맨시티가 오라일리의 멀티골에 힘 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유럽축구의 유구한 아시안 패싱이다. 아시안 패싱이란 아시아 국적(한국, 일본, 우크라이나등)의 선수가 우승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할 때가 되면 갑자기 풀샷을 잡는다거나 관중을 비추는 등 아시아 선수의 세레머니를 잘 보여주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에도 이강인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차례가 되자 중계 카메라가 화면을 넘겼고, 이번에도 우크라이나 국적의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차례에 카메라는 멀어졌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사진=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아시안 패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은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문제는 사진 속 인물의 배치인데, 홀란, 아케, 오라일리, 셰르키등 경기에 출전한 다른 필드 플레이어는 모두 사진에 들어가있었으나 후사노프만은 빠져있었다. 그의 빈 자리는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은 마크 게히 선수가 대신 들어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 반복되는 아시아 선수 배제 논란은 이러한 메시지가 선택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여주기식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특정 인종에 대한 구조적 무시와 차별까지 직시하고 개선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어리그의 ‘반인종차별’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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