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개최…"불교사상 쉽게 전달할 것"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강남구 도심에 있는 봉은사에서 내달 2∼3일 불교와 대중음악, 명상을 결합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24일 '야단법석 - 마음을 밝히는 밤'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반야심경의 핵심 사상인 '공(空)'을 대중에게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주식회사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을 맡는다.
반야심경의 주요 내용을 현대적 방식으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음악과 공연, 참여형 체험을 결합했다.
핵심 프로그램은 봉은사 일주문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반야심경 공(空)파티'다. 양일간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반야심경 독송과 목탁 소리로 시작해 몰입형 시각 자료와 라이브 사운드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이어진다.
첫날인 내달 2일에는 힙합을 테마로 래퍼 우원재와 DJ 웨건이 참여해 반야심경을 힙합과 DJ 퍼포먼스로 재해석하고, 다음날인 3일에는 DJ 소다가 참여해 EDM을 중심으로 반야심경과 리듬을 결합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입장 시 제공되는 '공(空)' 풍선을 들고 행사에 참여하며, 음악과 리듬 속에서 번뇌를 내려놓고 해탈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 봉은사 경내에서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마음 밝히기'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마음 체크 스티커로 '오늘의 마음'을 점검하고, 선명상 애플리케이션 기반 5분 명상 체험을 통해 감정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개방형 행사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관람객 동선 관리 및 안전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아울러 청년층과 외국인 참여 확대, 온라인 콘텐츠 확산 등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지속 가능한 공공문화 모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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