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연계 편성' 의혹으로 불거진 논란에 장영란이 직접 사과에 나선 가운데, 남편 한창의 공개 응원이 오히려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모양새다. 사과로 진화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던 분위기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24일 장영란은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저희가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진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어기거나 놓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홈쇼핑이나 방송 측의 연출 과정, 출연자 섭외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연계 편성' 의혹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가 정말 열심히 만든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분들께 소개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이 어떤 분들께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제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에 대한 해명과 동시에 일정 부분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로 여론을 가라앉히려는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문제는 사과 이후였다.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공개적으로 아내를 응원했다.
그는 "곁에서 매일 밤잠 설치며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남편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네요"라며 "업계 관행이라며 억울할 법도 한데, 누구 탓도 하지 않고 온전히 챔임지려 고개 숙이는 울 이쁘니 모습에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늘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제품에 애정을 쏟던 당신이니까, 이 위기도 잘 이겨낼 거라고 믿어요. 기죽지 마요. 내가 옆에서 더 단단하게 지켜줄게!"라고 덧붙이며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키웠다. 당사자가 직접 사과하며 논란을 수습하려는 상황에서 '억울할 법도 한데', '울 이쁘니' 등 표현이 아내를 과도하게 두둔하는 것으로 비쳐지며 여론의 반감을 산 것이다.
일부 누리꾼은 "집에서 둘이 있을 때 진심을 담아 위로해주면 된다. 그런데 이건, 자기가 사람들에게 좋은 남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쓴 내용이며 방식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며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하루 전인 23일 유튜버 사망여우의 폭로로 시작됐다. 사망여우는 장영란이 운영하는 브랜드 제품과 관련해 이른바 '연계 편성' 의혹을 제기했다.
MBC 건강 정보 프로그램 '건강의 재구성 썰록'에서 특정 성분(파비플로라)을 섭취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되던 같은 시간대, 홈쇼핑 채널에서 장영란이 동일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방송 콘텐츠와 상품 판매가 맞물리며 시청자를 기만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배경이다.
결국 이번 사안은 장영란이 직접 고개를 숙이며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남편의 공개 응원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며 상황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장영란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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