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가 최근 기버터를 꾸준히 섭취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건강 식재료로서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나나는 자신의 아침 루틴을 소개하며 “요즘 기버터에 꽂혔다”고 밝혔다. 그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부담이 적다고 들어 아침마다 한 숟가락씩 먹고 있다”며 꾸준히 섭취 중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먹고 나면 화장실도 더 편해진 느낌이 있다”며 “생각보다 화이트 초콜릿 같은 맛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편하면서도 맛까지 갖춘 식재료라는 점에서 일상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배우 나나 / 뉴스1
기버터는 일반 버터와는 제조 과정부터 다르다. 무가염 버터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맑은 지방만 남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유당과 카제인 같은 성분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일반 버터를 먹었을 때 속이 불편했던 사람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인의 상당수가 유당불내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기버터는 대체 식재료로 관심을 받는다. 유제품을 먹으면 복부 팽만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기버터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양 측면에서도 기버터는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다. 전체 성분의 대부분이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에는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산이 함께 포함돼 있다. 리놀레산과 같은 지방산은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의 연관성도 언급된다.
또 하나 주목할 성분은 ‘부티르산’이다. 이 성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장 건강이 전반적인 컨디션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기버터가 단순한 지방 식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배우 나나 / 뉴스1
하지만 기버터를 ‘건강식’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지방 함량이 99%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100g 기준 약 900kcal에 이르는 만큼,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섭취량을 15~30g, 즉 한두 스푼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기버터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기버터만으로 영양을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해야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기버터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섭취 방법도 다양하다. 나나처럼 아침 공복에 한 스푼 먹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지만, 빵에 발라 먹거나 요리에 버터 대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피에 소량을 넣어 풍미를 더하는 방식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결국 기버터는 올바르게 활용하면 장점이 분명한 식재료지만, 과하면 부담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과도 같다. 적정량을 지키고 개인의 체질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 속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버터 역시 균형 있는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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