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럽한인총연합회(이하 유럽총연)는 지난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총회를 열어 김영기 현임 회장을 제19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유럽총연을 이끈 김 회장은 이번 총회에 단독출마했고, 82명이 투표에 참여해 80표 찬성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은 지난 2년간 유럽 각 지역 한인회를 기반으로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 차세대 육성, 유럽과 모국 간 다양한 교류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고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한인사회 발전에 나설 것을 밝혔다.
투표에는 82명이 참여했고, 80표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됐다.
김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당선 후 유럽총연 주최 'K-팝 경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K-팝 경연대회는 한인 차세대에게는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고, 주류 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독일 간호사 파독 60주년으로 다양한 기념행사 등에 유럽총연도 함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오는 5월에는 유럽한인 잔치 한마당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7월에는 '평화를 위한 순례길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스페인의 산티아고에서 첫 걷기대회를 일주일간 열었는데 유럽 각 지역에서 많은 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며 "모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걷는 행사로 한인사회 교류·단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태권도 사범으로 1982년 스페인으로 이주한 그는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는 등 태권도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22년에는 거주지인 시우다드레알시 의회로부터 40여년간 태권도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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