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초 통학로 '위험'…주민 1천명 통행교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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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초 통학로 '위험'…주민 1천명 통행교 설치 요구

연합뉴스 2026-03-24 17:1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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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지하통로·침수 우려 지속…시 "관계기관 협의 추진"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 황지초교 일대 통학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철도 횡단 통행교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태백 주민 통행교 설치 요구 건의문 전달 태백 주민 통행교 설치 요구 건의문 전달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태백시에 따르면 황지동 아파트와 연립주택 주민들은 초등생 등하교 안전 확보와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해 통행교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서명에는 약 1천명이 참여했다.

해당 학교와 주거지 사이에는 철도가 가로막고 있어 학생과 주민들은 '늪골길 터널'로 불리는 좁은 지하통로를 이용하거나 우회로를 돌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 통로는 폭이 좁고 천장이 낮은 데다 비가 오면 침수와 미끄럼 사고 위험까지 있어 통학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건의문에서 철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통행교 설치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포함해 달라고 요구했다.

태백시는 건의문과 서명 내용을 바탕으로 통행교 설치와 편의시설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근에 추진 중인 '꿈탄탄 이음터' 조성 사업과 연계할 경우 보행 편의와 통학 안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 체감형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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