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에 단수 공천된 김병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장남 부부의 강남 아파트 매수 자금 출처 의혹을 두고 직접 해명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본인의 SNS를 통해 '장남 부부 주택구입 관련 입장문'을 내고 "그 동안 자식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하게 공개하는 것이 자식에게 부담될 수 있어 망설였지만, 왜곡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더 이상 미루는 것은 안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장남 부부는 총 근로소득만 누적 19억 원으로, 28억원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10억 원 및 부모 대여금 6억 9천만 원을 제외한 12억 원의 출처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장남 부부는 2022년 결혼한 맞벌이 부부로, 장남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TOP 경영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하고, 며느리는 결혼 전부터 대형 로펌에서 근무해 온 변호사"라며 "2024년 9월 출산으로 기존 전세로 거주하던 동네인 개포동에 주택을 구입하게 된 것일 뿐 당연히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주택"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한 비거주 투기목적 혹은 다주택자 의혹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모 대여금과 관련해서도 "전문직 부부라서 변제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부모자식 간이지만 공증 차용증까지 작성하며 정당한 자금대여가 이뤄졌고, 공증까지 받은 차용증이 있고, 현재까지 이자를 지급받고 있다"면서 "이런 정당한 자금대여를 일부에서는 부동산 편법 증여라고 허위주장을 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금 장남은 '맥킨지' 본사의 글로벌스폰서십 제도에 의해 선발되어, 학자금 전액과 소정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으며 하버드 MBA에서 공부하고 있어, 소유 중인 주택을 세 주어 발생되는 보증금 및 월세 등으로 대출이자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악의적인 왜곡이 반복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정서적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공직선거에 임하는 후보로서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저와 가족을 돌아보며, 동시에 흔들림 없이 성남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같은 경기 성남시장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던 김지호 전 대변인은 지난 20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결과로 경선없이 컷오프되자, 단수 공천된 김병욱 후보 장남의 부동산 의혹에 대한 검증을 촉구하고 공천 재심을 요구한 바 있다.
22일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 이어, 23일에도 중앙당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에서 '94년생 김병욱 후보 아들 28억 강남아파트? 12억 출처 검증이 먼저다' 라고 쓴 피켓을 들며 재심위원회의 검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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