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유동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역 지하상가 상인들을 위해 안양시와 민간 사업자가 임대료를 대폭 인하하며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와 안양역쇼핑몰㈜은 24일 안양역 지하상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기존 대비 30.6% 인하하는 내용의 실시협약(변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홍경욱 안양역쇼핑몰㈜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된 임대료는 2031년 12월까지 적용된다. 특히 상인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의 임대료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200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된 안양역 지하상가는 안양역쇼핑몰㈜이 관리·운영을 맡아온 지역의 대표 상권이다. 하지만 최근 소비 위축과 유동 인구 감소가 겹치며 상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자, 시는 간담회와 전문가 검토, 관리·운영 자문단 자문 등 다각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이번 인하안을 도출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고정비 부담에 허덕이던 상인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것은 물론, 안양역 일대 상권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경기 불황의 파고를 넘고 있는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 상권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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