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 스님이 아리랑TV ‘토크룸(Talk Room)’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는 25일(수) 낮 12시 30분 방송되는 ‘토크룸’에서는 40여 년간 음식 수행자의 길을 걸어온 선재 스님이 출연해 사찰음식의 본질과 철학을 전한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를 통해 재조명된 사찰음식의 의미를 짚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는 ‘공존의 가치’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선재 스님은 사찰음식을 단순한 채식이 아닌 마음의 평화와 지혜를 얻는 수행 과정으로 정의한다. 특히 마늘, 파, 부추, 달래, 양파 등 오신채를 금하는 이유에 대해 “몸에 열을 내어 화를 돋우는 식재료를 멀리해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함”이라며, 음식과 인간의 성품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바쁜 일정 속에서 건강을 돌보지 못해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경험을 회고하며, ‘음식이 곧 약’이라는 신념으로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도 전한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질병 예방과 아이들의 정서 치유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짚는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식문화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전한다. 제철 음식을 먹고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이 지구와 인간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젊은 세대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당부도 덧붙인다.
한편 정치, 경제, 문화, 예술, IT,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심층 대화를 나눠온 ‘토크룸’은 이번 선재 스님 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방송은 아리랑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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