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병욱 예비후보가 장남 부부의 강남 아파트 매입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에서 28억원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10억원 및 부모 대여금 6억 9천만원을 제외한 약 12억원의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매수자금 12억원은 아래와 같이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장남 부부 총 근로소득만 누적 약 17억원이다. 주택매입 시점(2024년도)까지 부부 합산 근로소득은 13억 5천만원”이라며 “변호사인 며느리의 전문직 신용대출이 2억원, 며느리의 결혼 당시 보유자산 약 2억원 및 축의금이 상기 금액들과 별도 자금으로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매수 당시 은행 주택담보대출 원금은 기사에 보도된 10억원이 아닌, 정확히 11억원이다. 이에 따라 소명 필요한 금액 역시 1억원이 줄어야 한다”며 “위와 같은 자금 내역을 종합하면, 소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이 제기된 12억원을 상회하고도 남는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맞벌이인 장남부부는 출산을 하게 돼 2024년 9월 직장과 가깝고 기존 전세로 거주하던 동네인 개포동에 주택을 구입한 것”이라며 “부모 대여금 관련해서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았으며 현재까지 이자를 지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남 부부는 2022년 1월에 결혼한 맞벌이 부부다. 장남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TOP 경영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하고, 며느리는 결혼 전부터 대형 로펌에서 근무해 온 변호사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2024년 30살이었던 김 후보의 장남이 28억원의 강남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매입 자금 중 12억원이 어떻게 조달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성남시장 선거 경선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지호 예비후보는 “김병욱 후보의 30대 아들이 강남아파트를 28억원에 샀고 이 과정에서 자금의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김 예비후보에 해명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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