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 '임성근 위증'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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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 '임성근 위증'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이데일리 2026-03-24 16:1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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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배우 박성웅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위증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했다.

인사말 하는 박성웅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 씨는 오는 25일 예정된 임 전 사단장의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사유서를 통해 개인 일정으로 법정 출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9월 특별검사팀에 참고인으로 출석, 2022년 강남 모처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임 전 사단장과 함께 식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종호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핵심 측근으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이 윗선에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연결된 인물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는 서로 일면식이 없다고 주장해 왔으나 박 씨의 진술을 통해 특검은 두 사람이 순직 사건 이전부터 친분을 유지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호 씨를 만난 적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그 배우(박성웅)와 제가 만날 수 있겠나”라며 관련 질의에 답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를 허위 증언으로 판단해 위증 혐의로 임 전 사단장을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겼다.

또 임 전 사단장은 2024년 7월 국회 청문회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여부를 묻는 질의에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해 거짓 진술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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