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물오른 타격감을 보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치홍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안치홍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날 LG전에서도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안치홍은 시범경기를 타율 0.341(41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 7득점, 4사사구로 마무리했다.
첫 타석에서 안치홍은 대포를 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좌완 손주영의 시속 142.5㎞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4.8m의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만루에서는 LG 우완 백승현의 138㎞짜리 슬라이더를 2루수 쪽으로 살짝 빠지는 우전 적시타로 두들겨 2타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 투수로 등판한 네이선 와일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3선발 투수로 뛸 예정인 와일스는 최고 시속 148㎞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LG 타선과 맞섰다.
와일스는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3점을 내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중도 하차 후 1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고전했다.
LG는 6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고 9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다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을 멈췄다.
오스틴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LG를 5-2로 제압하고 5승 1무 6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LG 역시 5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한편, 1회초 키움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이주형 타석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오류가 발생해 1회초 2사 임지열 타석부터 심판의 투구 판정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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