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핵심은 PV5 WAV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토요타 자동차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국립암센터에 8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기아가 해외에서 판매하는 EV2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기아 PV5 WAV, 서울시와 교통약자 이동 지원 협력
기아가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와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단순 차량 보급을 넘어 이동 환경 전반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PV5 WAV’다. 기아의 전용 PBV 모델 PV5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기존 차량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측면 출입 방식이다. 이는 휠체어 사용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승하차할 수 있도록 고려된 구조로, 탑승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아는 서울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가족을 둔 시민을 대상으로 PV5 WAV 구매 지원에 나선다. 지원은 단순 보조금 형태를 넘어 실제 사용 편의와 유지 비용까지 고려됐다. 전동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포함한 파워도어 옵션 비용 일부와 함께 충전 비용 지원이 포함되며, 차량 운용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서울시는 인프라 측면에서 대응에 나섰다. 약 1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완속과 급속 충전기를 함께 구축하며, 조작부 높이를 낮추고 화면 가독성을 높인 ‘동행 충전기’를 적용해 교통약자 접근성을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은 차량과 인프라가 동시에 설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차량 보급과 충전 환경이 따로 움직였다면, 이번에는 실제 이용자의 이동 흐름을 기준으로 통합 설계가 이뤄졌다.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 가능한 환경까지 포함한 구조다.
기아가 제시한 PBV 전략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다양한 목적에 맞춰 설계된 플랫폼으로서의 차량 개념이 실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적용된 사례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이라는 영역에서 PBV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과 사회적 이동 격차 해소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을 이어간다”…토요타, 소아암 환자에 8천만원 지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국립암센터에 8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이어져 온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심리·정서적 회복 프로그램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환아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이다. 병원학교 방학 프로그램, 외모관리 프로그램, 희망드라이브 프로그램, 보호자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치료비 지원 역시 중요한 축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장기 치료가 불가피한 소아암 특성을 고려한 지원 구조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국립암센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이후 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와 협력을 이어오며 소아암 환자 지원을 지속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10억 4천만 원에 달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지원은 단순 금액 이상의 지속성과 신뢰를 보여준다.
한국타이어, 기아 EV2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가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2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시리즈를 공급하며 전동화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확장하는 흐름이다.
기아 EV2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모델로, 공간 효율성과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결합한 소형 전기 SUV다. 16인치 휠 기준 최대 448km 주행거리를 확보해 전기차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GT’ 두 가지다. 각각 18인치와 16인치 규격으로 적용되며, 전기차 전용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핵심은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높은 그립력, 향상된 내구성이라는 네 가지 성능의 균형이다.
‘아이온 에보’는 코너링 강성을 10% 높이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배수 성능 개선과 전용 컴파운드 적용을 통해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과 접지력을 높였다. 동시에 주행 소음을 최대 18% 줄이고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보했다.
마일리지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를 결합한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이상 마모를 줄이고 수명을 최대 15% 늘렸다. 이는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무게로 인한 타이어 마모 문제를 고려한 설계다.
‘아이온 GT’는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제품이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PET 섬유, 재활용 카본블랙 등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했으며, EU 타이어 라벨 기준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접지력, 소음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공급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EV2뿐 아니라 EV3, EV4, EV9까지 이어지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전기차 시대에서 타이어는 단순 소모품이 아니라 주행거리와 효율, 승차감까지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완성차와의 기술 협업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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