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콘, 왼쪽)과 이슈트반 메드비지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장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배우, 화가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KoN(콘)이 서울 한복판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남겼다.
KoN(콘)은 3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주한 헝가리대사관에서 열린 ‘헝가리 혁명(1848-49) 기념 리셉션’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각국 외교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KoN(콘)은 단연 눈에 띄는 존재였다.
이날 KoN(콘)은 주한 헝가리대사 이슈트반 새르더해이와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장 이슈트반 메드비지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한-헝가리 문화예술 교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해 온 그의 이력과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현장 분위기도 남달랐다. 헝가리 전통 음식 ‘랑고스’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케이터링이 마련되며, 참석자들은 음식으로 헝가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KoN(콘) 역시 랑고스를 맛보며 현장의 분위기를 즐겼고, 와인과 함께 이어진 교류 속에서 문화의 연결을 몸소 경험했다.
헝가리 전통음식 ‘랑고스’를 들고 있는 KoN(콘)
헝가리는 집시 음악과 클래식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나라다. KoN(콘)의 음악 세계와 맞닿아 있는 배경이다.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는 헝가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집시 음악 콘서트를 열었고,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에도 초청받는 등 두 나라를 잇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연주와 연기, 노래를 동시에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KoN(콘)은 최근 공연과 전시, 음악 작업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셉션 참석 역시 그의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이다.
외교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KoN(콘)의 행보는 그의 음악적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