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이 공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교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획일적인 커리큘럼만으로는 다양한 교육 목표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 콘텐츠 기업들이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AI 교육 전문 기업 어썸스쿨은 AI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교육 환경과 학습 목표에 맞춘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중점학교는 정부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인공지능 관련 교과 수업을 확대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1,141개 학교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학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교육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학교는 기초 개념 중심 교육을, 다른 학교는 데이터 분석이나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요구하는 등 교육 목표가 세분화되는 추세다.
어썸스쿨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히어로’, ‘챗GPT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징은 커리큘럼의 유연성이다. 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시간, 학생 수준에 따라 차시 구성과 내용이 조정된다. 이 방식은 동일한 프로그램을 일괄 적용하는 기존 방식과 구분되는 부분이다.
경북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는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과 시각화 실습을 수행했고, 수업 종료 이후 추가 강의가 이어졌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론 중심 수업보다 실습 기반 프로그램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썸스쿨은 학생 대상 교육뿐 아니라 교사 연수와 대학생 대상 AI 해커톤 기획·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정책 사업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다.
실습 중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학교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교육은 단순 기술 이해를 넘어 문제 해결 능력과 진로 탐색으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교육 방식 역시 표준화된 강의에서 벗어나 맞춤형·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다만 교육 효과를 장기적으로 검증하고 교사 역량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현장 적용이 확대될수록 교육 품질 관리와 커리큘럼 표준화 사이 균형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썸스쿨 관계자는 “학교마다 목표와 학생 수준이 다른 만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며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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