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대전 공장 화재 철저 조사·책임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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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대전 공장 화재 철저 조사·책임 규명해야”

이데일리 2026-03-24 14:4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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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대전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24일 ‘대전 공장 화재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대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했다”며 “갑작스러운 비극 속에서 삶을 잃은 노동자들과 시민들을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터는 생계를 위한 공간인 동시에 안전이 보장돼야 할 삶의 터전”이라며 “반복되는 산업 재해는 생명의 가치가 이윤과 효율의 논리에 밀려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화재로 녹아버린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사진=연합뉴스).


위원회는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고를 단순한 우연이나 불가피한 사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 관리의 부실과 예방 조치의 미비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실이 확인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위원회는 “같은 이유로 또 다른 희생이 반복되는 일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애도가 반복되는 사회가 아니라 비극을 멈추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실천위원회는 △정부와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 실시 △책임 소재 명확화 및 엄정한 책임 부과 △산업 현장 안전 관리 체계 전면 재점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비극을 쉽게 지나가지 않고 끝까지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긴 모든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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