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이번여름 그가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란 추측을 두고 ‘헛소리’라 말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사령탑이다.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20시즌엔 EPL 우승으로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안겼다.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리그컵까지 더해 다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남긴 성적은 304승 100무 85패에 달한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약 중이다.
그런 클롭 감독은 최근 레알 부임설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시즌을 함께한 사비 알론소 감독과 동행을 조기에 마쳤다. 성적 부진은 물론, 슈퍼스타들과의 불화가 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임시로 팀을 지휘 중인데, 정식 사령탑이 아닌 터라 새 시즌엔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주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BBC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마젠타 TV 월드컵’ 팀 프레젠테이션서 취재진과 만나 “만약 레알이 전화했다면, 우리는 이미 들었을 것이다. (부임설은) 모두 헛소리다. 레알은 단 한 번도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 내 에이전트에게도 물어보라”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코치로서 나는 완전히 끝나진 않았다. 은퇴 연령에도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겠는가. 계획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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