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벌면 정직한 사람?"...李 "모기까지 보호?" 비판에 安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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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벌면 정직한 사람?"...李 "모기까지 보호?" 비판에 安 반문

이데일리 2026-03-24 14:4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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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개구리를 보호한다고 모기까지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2022년 2월 3일 당시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 대통령은 24일 안 의원의 SNS 글을 비판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 게시물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자 안 의원은 “부동산으로 돈 벌면 나쁜 사람이고, 주식으로 돈 벌면 정직한 사람인가”라며 “다주택 공무원의 집은 이해 충돌이고, 주식하는 공무원의 주가는 노력의 산물인가”라고 되물었다.

안 의원은 “혐오를 덧씌우니 설명이 안 되는 거다”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다주택 공직자 등을 부동산 정책 라인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그럼 코스피 관련 공무원의 주식 투자도 막을 것인가”라며 “정책보다 혐오를 앞세운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정부 정책을 보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일부 국민을 혐오 애상으로 낙인 찍고, 선의를 강조하는 등 단기적인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6월 초 지방선거에만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그때까지도 환율, 유가, 집값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민심은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선 의원은 “헛짚어도 한참 헛짚었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서 다주택 공직자를 배제한 것은 국민 이익과 정책 주체의 이익을 일치시키기 위함”이라며 “다주택자를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 안정이 국민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책 목표(국민 이익)는 자본시장 활성화이고, 그렇다면 자본시장 참여 경험이 있고 의지가 있는 자들을 정책 설계·집행에 참여시키는 게 맞지 않나?”라며 “그게 현명한 인사이고, 가장 확실한 정책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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