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사라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23)이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 관계자는 "박찬형이 스프링캠프 직후 훈련 중 오른쪽 손바닥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손바닥 유구골 피로 골절이 확인됐다. 25일 수술 예정이며 회복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야진 변수가 많은 롯데에 큰 악재다. 박찬형은 지난해 육성선수 성공기를 쓴 선수다. 독립 야구단 화성 코리요에서 롯데에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계약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비범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1군에 콜업, 대수비·대주자로 나서면서도 데뷔 4연타석 안타를 치며 시선을 모았다.
박찬형은 지난 시즌(2025) 타율 0.341(129타수 44안타)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다가올 시즌은 주전 2루수 또는 3루수를 두고 다른 내야수들과 경합했다. 데뷔 시즌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력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랬던 박찬형이 지난 12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한 타석만 소화한 뒤 사라졌다. 신인 내야수까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결국 부상을 당한 게 드러났다.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박찬형은 "지난 시즌을 겪으며 뭘 준비해야 할지 알았다"라고 다가올 시즌 풀타임 소화와 주전 도약을 자신했다. 너무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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