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비드콘(VidCon)이 오는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비드콘 2026'의 뷰티 헤드라이너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크리에이터는 Emmy Combs, Doris Jocelyn, Brianda Deyanara 3인으로, 합산 구독자는 1억 2500만 명에 달한다.
비드콘 15년 만에 처음으로 K뷰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은 행사 기간인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인근에서 약 300평 규모의 K뷰티 전용관 ‘밀리언즈 서울(Millions Seoul)’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3인은 북미 뷰티 소비 시장에서 각자 뚜렷한 영향력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다. Emmy Combs(에미 콤스, 총 팔로워 2,700만 명)는 전신 탈모증의 아픔에도 '한계가 없는 아름다움'을 모토로 북미 대표 뷰티 아이콘이 된 크리에이터로, 틱톡 기반의 비주얼 콘텐츠로 북미 Z세대 사이에서 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Doris Jocelyn(도리스 조슬린, 4,650만 명)은 메이크업 변신 챌린지 포맷으로 언어 장벽 없이 제품 효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도달력을 갖추고 있다. Brianda Deyanara(브리안다 데야나라, 5,050만 명)는 라이프스타일과 뷰티를 결합한 콘텐츠로 브랜드 신뢰도 형성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크리에이터다. 이들은 행사 기간 '밀리언즈 서울'을 방문해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발행할 예정이다.
'밀리언즈 서울'의 공간 테마는 '한옥 뷰티 스페이스(Hanok Beauty Space)'다. 전통 한옥 구조물을 활용한 공간 안에 국내 K뷰티 브랜드 30여 곳의 부스를 배치하며, 한국과 미국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브랜드 체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은 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전 1% 미만이었던 수치가 2024~2025년 기준 전년 대비 37% 성장하며 약 2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30년까지 연평균 8~10%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경로가 유통 채널보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K뷰티의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오프라인 접점으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이번 라인업 확정은 K뷰티가 북미 시장에서 틱톡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본격적인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디밀은 K뷰티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실질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콘텐츠와 커머스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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