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외형적 성장과 함께 사업의 본질을 얼마나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교역 질서의 변화와 환율·관세 부담,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유통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백화점은 신세계’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럭셔리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한편 패션·라이프스타일·식음료(F&B)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테일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고객의 접근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 체질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운영구조 전반을 점검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기업 성과가 주주와 나눌 수 있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을 고객 분석과 운영 전반에 적용하고, 대규모 복합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제69기 재무제표 승인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우정섭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난설헌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결정 등 주주총회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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