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가요계를 풍미했던 톱 솔로 여가수 지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음악 작업을 진행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새벽 2시의 열창, 음악 작업실에서 포착된 지나의 의미심장한 행보
지나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심야 시간에 음악에 몰두하고 있는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지나는 편안한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그의 곁에는 음악 편집용 소프트웨어가 실행 중인 노트북이 놓여 있어 신곡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새벽 2시', '광기' 등을 의미하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현재 자신의 감정과 음악적 열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단순히 팬들과의 소통을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복귀를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하다.
히트곡 제조기에서 논란의 중심까지, 9년간의 침묵이 남긴 숙제
지난 2010년 '꺼져 줄게 잘 살아'로 화려하게 데뷔한 지나는 '블랙 & 화이트', '톱 걸'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솔로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에 휘말리며 연예계 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당시 재판부는 그에게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으며, 지나는 혐의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센 비판 속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약 9년 동안 이어진 자숙의 시간은 그에게 화려한 명성만큼이나 깊은 상처와 복귀에 대한 무거운 숙제를 동시에 남겼다.
캐나다 생활 정리하고 국내 소통 재개
최근 지나의 행보는 과거와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부터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재개한 그는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국내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평범한 일상 공유를 시작으로 이번 음악 작업 영상까지 공개한 것은 대중의 반응을 살피며 연착륙을 시도하려는 전략적인 단계로 보인다.
과거의 논란이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 선명한 상황에서, 그가 음악적 완성도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얼어붙은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가 향후 복귀의 성패를 가를 핵심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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